오랜만에 성경공부를 하면서, 공부하는 혜은이의 제자 삶에 대한 기대와 예수님의 제자로서 새로운 삶에 대한 두려움을 보며 25년 전의 나를 떠올렸습니다.
예전에는 막연히 알고 있던 예수님과 그 아버지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.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육적인 부모님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.
혜은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그 가슴 벅찬 첫 사랑을 다시 기억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. 또한, 25년 동안 내 삶에 부어주신 많은 은혜를 되새기며 그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.
혜은이가 매일 보내주는 QT 쉐어링은 내가 공부하며 느꼈던 그 첫 사랑에 대한 반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. 조금씩 그 사랑에 반응하는 혜은이의 모습이 기대되며, 좋은 친구로서 함께 제자 삶을 살아내고 싶습니다.
혜은아, 화이팅!
<김정희 자매>